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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상식

감기와 쌍화탕

사과향~기 2019. 12. 30. 12:09

이미지출처 게티이미지뱅크

 

감기 하면 으레 쌍화탕을 떠올리게 됩니다.

심지어는 약국에서 약을 지어먹어도 감기에는 쌍화탕을 주죠.

 

그럼, 쌍화탕은 도대체 어떤 약일까요?

감기약일까요?

 

쌍화탕은 백작약, 숙지황, 황기, 당귀, 천궁, 계피, 감초, 대추, 생강 등으로 구성되며,

약이라기보다는 차에 가까울 정도로 맛이 뛰어나며 그 냄새 또한 향기롭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쌍화탕은 허약해 보이는 사람이

힘든일을 하거나 큰 병을 앓고 난 후 비질비질 땀을 흘릴 때 가장 좋은 약입니다.

처방에 대한 자세한 해설인 <방해(方解)>에 따르면,

쌍화탕은 정신과 기운이 다 피곤하고, 기와 혈이 모두 상한 것,

성생활을 한 뒤 몹시 힘든일을 하거나

힘든 일을 하고 나서 성생활을 하는 것,

중병을 앓은 뒤에 허로로 기가 부족해서 저절로 땀이 나는 것 등을

치료하는 처방에 사용한다고 하였습니다. 

 

지금까지 쌍화탕을 감기약으로 많이들 써왔던 것 역시

몸 전체의 기능을 돋구워 기운과 혈액의 순환을 왕성하게 함으로써

흐트러졌던 몸의 기능을 되찾아 주는 쌍화탕의 약효 때문이라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쌍화탕 자체의 효과를 볼 때

급성 열성 감기,에 사용하는 것은 맞지 않으며,

오랜 감기로 기혈이 다 허해졌을 때나 혹은 몹시 허역 해져서 감기가 걸린 경우에

사용하는 것이 맞을 것입니다.

이런 때에도 주로 감기에 사용하는 패독산류의 약이나 갈근탕류의 처방을 합방하여 사용하는 경우가 많으며,

그래서 시판되는 드링크류를 주의깊게 보면

"쌍화탕"이란 이름보다는 "쌍○탕" 혹은 "○쌍탕" 등으로 이름이 되어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때문에 감기에 무조건 쌍화탕을 찾는 것보다는

전문한의사의 진단에 따라 각 증상에 맞는 처방을 받아 복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더욱 효과적인 복용법이 될 것입니다.

 

이미지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우리 몸이 건강해서 면역력이 있을 때는

여러가지 감기요소인 수면부족, 영양부족, 과로, 각종 바이러스, 추위등의 변화가 있을 때에도

정상적으로 거뜬히 이겨내지만,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에는

재채기, 콧물, 기침, 두통, 몸살,전신권태, 발열, 목아픔, 목쉼 등 여러가지 증상이 나타납니다. 

 

한방이 감기치료에 좋은 이유는

우리 몸의 기운을 도와 감기를 스스로 이겨내어 낫게 하는 것입니다.

 

특히나 자라나는 아이, 청소년들은

수 년동안 자라면서 감기 걸릴 때마다 소염, 진통제, 항생제에 많이 노출되다보면

몸에 항생제 바이러스 내성이 생길 뿐만 아니라,

키 크는 데도 지장이 많이 있으므로

한방 감기약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천드립니다.

 

한방 감기약의 장점은

소화도 잘 되고 피로를 없애는데 도움을 주며,

체질개선으로 만성화나 재발율을 줄이고,

평소 좋지않던 몸 상태도 개선되며,

부작용이 적고, 면역체계를 강화시켜 감기를 치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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