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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과 흰머리 본문
하수오(何首烏)란 약이 있습니다.
글자 그대로 풀어쓰면 「어찌 머리가 검으냐」란 뜻입니다.
옛날 어떤 사람이 흰머리였는데 문득 머리가 도로 검어졌기에 물어보니,
새박 뿌리를 가리키며 이걸 먹었는데 검어졌다.
해서 그 뒤로 새박 뿌리를 「하수오」라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따져보면 특정 약재의 복용이나 보약을 먹는다고 해서 머리칼이 검어지거나 하얗게 센다는 것은 과장된 말입니다.
그럼에도 아직까지 한약을 먹고 싶은데 머리칼이 하얗게 될 것 같아 주저하거나,
갑자기 새치가 늘었다고 혹시 한약 복용 탓이 아닌가 의심하는 경향이 없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속설은 어떨게 생긴 걸까요?
사실 허준의 「東醫寶鑑」 에는 '숙지황을 먹을 때 무를 함께 먹으면 새치가 생긴다'는 구절이 있습니다.
숙지황이나 하수오같은 약들은 陰中의 陰으로 신장을 보(補)하는 대표적인 보정제입니다.
반면 무는 순양(純陽)의 기운을 가져 소화기나 폐기관지 등에서 담체 된 기운을 풀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위의 상반된 기운을 가진 약재를 동시에 복용하면
순음과 순양의 기운이 상쇄되어 약효가 반감될 여지가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옛날 한의들은 숙지황이나 하수오같은 약재가 들어간 약을 먹을 때 생무를 금기시켰던 것이고,
이것은 머리가 하얘진다기보다는
애써 보하는 약을 먹는데 보약의 효과를 깍아먹는 것들은 먹지 않는 것이 좋겠다는 의 정도로
받아 들이는 것이 옳을 것 같습니다.
무를 먹는다고 머리가 희어질 정도의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다만, 그 말의 의미만은 새겨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사실 무는 굉장히 좋은 음식 중 하나이며,
한약을 먹을 때 더 중요한 것은 평소의 잘못된 식습관을 고치는 것입니다.
간식, 야식을 줄이고 끼니를 잘 챙기고 인스턴트 음식을 먹지 않는 등
건강한 식습관을 몸에 익히는 것이 믿기 힘든 속설을 귀에 담아두는 것보다 훨씬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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