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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근종

사과향~기 2019. 6. 21. 16:30

자궁근종은 30대 후반 40대 중반의 성숙한 여성 열 명 중 서너명이 가지고 있을 정도로 흔하며

자궁근육층에 혹이 생기는 병으로 암과는 상관없는 양성종양입니다.

부인과 환자의 약 30%정도에서 나타나며

출산이후는 물론이고 미혼이나 폐경기 여성을 막론하고 최근 계속 증가해가는 추세며

발병연령도 낮아져 부인과 여성의 약 20% 정도가 자궁근종이나 근종원인을 지니고 있다는 통계도 나와 있습니다.

 

 

한방에서는 자궁근종을 돌처럼 딱딱하게 굳어진다하여

'석가(石假)' 라고  칭합니다.

 

원인은 스트레스나 차가운 기운에 손상을 받아 혈액순환에 장애가 생기면

어혈이 결성되어 돌과 같이 단단한 덩어리를 형성하는데,

[동의보감(東醫寶鑑)] 에

'석가라는 것은 포(胞) 가운데가 접촉된 후 피가 뭉친 소치이다' 하였습니다.

최근 무분별한 유산이나 수술로 인한 후휴증동 근종발생을 촉진하는 중요한 요인이 됩니다.

발생 위치에 따라서 특별한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체적으로 30대 이후의 여성들에게 생리가 길어진다거나 양이 많아지고 덩어리가 나오기도 하며

하복부에 딱딱한 덩어리가 만져지거나 생리통, 하복통, 요통, 빈혈, 부정기적인 출혈,

압박감, 비, 피로감, 부종 등이 나타난다면 한번쯤 근종을 의심하고 초음파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해부학적 위치로 살펴보면 크게 세 가지로 자궁외벽에 나타나는 근종을 장막하근종이라 하며

근층내에 작은 것이 여러 개 박혀있는 것을 벽내성 근종이라 합니다.

또한 점막하근종은 세 가지 종류의 근종 중에서 발생확률이 적으며

계속적인 출혈과 통증으로 환자가 고통스러우며 만약 임신이 되면 유산할 확률이 높습니다.

 

치료는

자궁내에 쌓여있는 어혈과 노폐물을 풀고 기와 혈의 순환을 원활히 해주어

최대한 자궁근종의 성장속도를 늦추며 성장을 정지시키고 수축을 도모하게 됩니다.

 

양방에서는 근종이 발생할 경우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서

성장의 추이를 지켜보고 자라거나 환자 스스로가 생리의 이상이나 통증을 느낄 경우

수술로 제거하거나 자궁을 적출하는 것으로 결정하게 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치료하고 관리하지 않는다면 재발과 악화를 예방할 수 없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자궁을 여성의 아름다움과 건강에 꼭 필요한 기관으로 보고

수술이 불가피한 경우가 아니라면 전신의 기혈을 돕고 신경을 안정시키는 요법을 통해

자궁 근종의 원인이 되는 여성호르몬의 불균형을 해소하므로 건강을 보존하게 됩니다.

 

악화방지와 예방팁

성장호르몬이 들어있는 식인 쇠고기, 닭고기, 우유 등을 삼간다.

커피나 피임약, 튀긴 음식을 피한다.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여 변비를 예방한다.

간의 피로를 풀어주기 위해 음주와 흡연을 절제한다.

갑상선저하는 근종의 성장에 영향을 주므로 함께 치료한다.

전자파는 자궁이나 유방등을 단단하게 하여 종양화하는 작용이 있다.

스트레스와 정신적인 긴장을 풀기 위한 적절한 운동, 산책 등을 한다.

차가운 음식과 수영은 삼가야 한다.

하복부 순환을 위한 찜질, 좌훈욕 등을 할 20~30 분 정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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