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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선은 전신 질환 본문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인 건선은 생각보다 드물지 않은 질병입니다.
유병률은 인구의 2~3%로 알려졌습니다.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면역체계 이상으로 인해 피부 세포가 과증식하고 염증이 유발돼 증상이 생깁니다.
가장 흔한 증상은 경계가 명확한 붉은 반점과 은백색 인설(건조하거나 습한 각질 덩어리)입니다.
주로 팔꿈치·무릎·두피·손톱 등에 생깁니다.
가려움증·통증·출혈이 동반될 수 있으며, 중증인 경우 관절염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치료 목표는 증상 조절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입니다.
양방의 치료방법에서...
경증에서 중등도의 건선에
스테로이드제, 비타민D·비타민A 유도체 연고나 겔, 크림 등 국소 치료제와
광선 치료가 사용되고,
중증 건선에는 전신 치료제(레티노이드·메토트렉세이트 등)가 사용되며,
한방치료 방법으로는
여러가지 요인이 복합된 만성염증으로 인해
열 받고 뜨거워버린 탁한 혈액을
맑고 뜨겁지않게 만들어 주는 한약 치료로 진행이 됩니다.
한의학적인 관점에서,
살아가는 행위는 모두 에너지 소모라 할 수 있습니다.
에너지 소모에는 반드시 열이 따르게 되어 있습니다.
열이 어떻게 작용하느냐에 따라 몸의 반응은 달라집니다.
열을 다시 쓸 수 있는 에너지로 저장시킬 수 있으면 몸은 건강해지지만
과도하게 열이 생기면 인체에 이상반응을 일으키게 됩니다.
또한,
따뜻한 피는 우리 몸의 건강을 지키는 첫번째 요소이지만,
너무 뜨거워지면 병적인 열(염증)이 되고 혈관에 안 좋은 영향을 주어
대사증후군(고혈압, 고지혈증,고콜레스테롤,당뇨병,지방간,만성염증등)과 같은 여러 병증들이 나타나게 됩니다.
따라서 피는 항상 맑아야하고 너무 뜨겁지 않아야합니다.
너무 뜨거운 피(화, 염증)는 모든 장기를 손상시키는 원인이 됩니다.
다시말해,
탁하고 뜨거운 피는 모든 장기를 손상 시키는 원인이 되므로
우리 혈액은 항상 맑아야 합니다.
치료와 더불어 환자의 자가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스트레스 관리, 피부 보습, 자외선 차단, 금연, 규칙적인 운동 등 생활습관 개선이
증상 조절과 재발 방지에 도움이 됩니다.
건선은 만성 질환의 특성상 완치가 어려우나,
적절한 치료와 자가 관리를 통해 장기적으로 질병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건선은 피부에 국한된 질환이 아닌,
전신적 염증성 질환으로 이해되어야 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입니다.
건선 환자에게 다양한 동반 질환 위험이 증가하는데,
대표적으로 건선성 관절염, 심뇌혈관질환, 대사증후군, 염증성 장질환 등이 있습니다.
건선성 관절염은
건선 환자의 약 30%에서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관절염으로,
조기 발견이 중요하고
이에 따른 적극적 치료가 관절 변형과 기능 저하를 예방하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양방에서는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 항류마티스제, 생물학적 제제 등이 사용되며,
규칙적인 운동과 관절 보호 등 자가 관리가 병행되어야 합니다.
심뇌혈관질환은
건선 환자에게 발생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건선의 만성 염증이 죽상동맥경화증을 촉진해
심근경색·뇌졸중 등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특히 중증 건선, 조기 발병 건선, 건선성 관절염 동반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정기적인 심혈관계 위험인자 평가와 생활습관 교정이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건선 환자는 복부 비만, 고혈압, 당뇨, 이상지질혈증 등 대사증후군 위험도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건선의 염증 상태가 인슐린 저항성, 비만 등 대사 이상을 유발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식이 조절, 운동 등 생활습관 개선과 함께 대사 지표에 대한 주기적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최근 건선과 염증성 장질환의 연관성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건선 환자에게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발생률이 높은데,
이는 두 질환이 공통된 유전적·면역학적 기전을 공유하기 때문으로 추정됩니다.
건선 환자에게서 위장관 증상이 지속될 경우
염증성 장질환 동반 가능성을 고려해 진료를 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건선의 효과적 관리를 위해서는 피부 증상뿐 아니라
동반 질환을 포괄하는 전신적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일상 샐활에서,
음식관리, 스트레스 관리, 운동요법은 평생 관리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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