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한의원

<눈이 건조하다.시리다.따갑다.침침하다.때때로 충혈이 된다. 그러면서 맑지를 못하다. 공부하는데 집중력이 떨어진다.>

온종일 책 속에 묻혀 사는 수험생으로써 공부는 해야 되는데 눈이 아파서 하지를 못하겠다고 하소연하는 수험생을 자주 보게 됩니다.

이처럼 수험생을 둔 부모님들의 안타까움을 더욱 더하는 것이 바로 안구건조증입니다.

푹 자고 난 뒤에는 눈이 맑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증상이 심해지므로 부모님들의 안타까움 또한 시간이 지날수록 심해진다 할 수 있을것입니다,

하루종일 컴퓨터와 씨름을해야하는 직장인들과  스마트폰에 열중하는 사람들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나의 몸을 의식하지않고 생각없이 지내다가는 우리 몸을 망치기 쉽상입니다.

이렇게 편리해진 현대문명이 우리에게 가져다 준 질병이 바로 안구건조증과 손목터널증후군, 어깨결람,거북목 증후군입니다.

오늘은 안구건조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뇌가 활동하여 만들어 낸 정미로운 물질인 정(精)은 일신의 근본으로 뇌에 저장이 되어있다가 눈으로 정혈(精血)을 공극하게됩니다,

눈은 정명지부(精明之府)로 정미롭고 밝으며, 인체에서 가장 예민한 곳입니다.

가장 예민하고 세밀한 정신이 눈을 통하여 일어나므로 고도의 정미로운 에너지가 소모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오장육부에서 만들어내는 영양분의 공급과 눈으로 소모되는 에너지 사이에 조화가 깨지면,

즉 공급은 일정한데 소모가 많다든지, 공급하는 양은 줄어드는데 소모는 그대로 이든지, 공급은 줄고 소모가 늘어나는 경우 위의 증상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특히 신경이 예민하고 초조한 사람에게 많이 발생합니다.

오장육부의 바다인 위장에서 공급하는 영양분이 줄어드는 경우를 살펴보면 정신적인 긴장이나 고민 생각 우울등으로 위장의 운동이 활발치 못하거나, 위장병이나 시간이 여의치않아 제대로 먹지를 못할 때 발생됩니다.

또 앉아있는 시간은 많고 운동은 부족하면서 먹기는 많이 먹는 비만의 경우도 상대적으로 영양분을 만드는 것은 부족해집니다.

소모가 많은 것은 정신을 사용하되 지나치게 사용하면 부족함에 이르는 것입니다.

애를 쓰는 것도 정도에 맞게하면 조절이 되어 문제가 없지만, 지나치게 애를 쓰면 소모가 공급을 앞질러 가니 부족함에 이르는 것입니다.

부족해지니 눈이 마르고 건조해져 눈알이 뻑뻑하고 찜찜하며 아리고 시린것이 생기고, 이런 상태에서도 용을 쓰니 충혈이 되는 것입니다.

일시적으로 발생하는 것이야 눈을 감고 마음을 쉬면 회복되지만,

만성적으로 발생하는 경우는 쉬는 것도 중요하고, 이와 더불어 부족해진 정혈을 만드는 능력과 당장 부족한 정혈을 보충해주는 한방치료가 시급하다 할 것입니다.

최근에 '인공눈물'로 해결한다 하지만 아무렴 제 스스로 만드는 것만 하겠습니까?

한 가지 덧붙여서 안구건조증에 유용한 꿀팁을 알려드리면

깨끗한 대야에 차가운 물을 받아놓고 눈 씻기를 하는 것입니다.

눈 씻기를 하기 전에 심호흡을 하고 충분히 내 뱉은 다음 얼굴 전체를 찬 물에 담근 채 눈을 크게 뜨고 상하좌우로 원을 그려까며 5번 정도 눈알을 굴려 줍니다.

다시 얼굴이 물에서 나온 후 다시 숨을 고르고 다시 심호흡을하고 충분히 숨을 뱉은 상태에서 얼굴을 물속에 담그고 눈 운동을 상하좌우로 원을 그려가며 5번 눈 운동을 합니다

위와같은 동작을 5~6번 정도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눈이 감염되는 일은 없고요, 지속적으로 이 운동을 하게되면 눈이 맑아지고 깨끗해지며 안구건조증도 없어지고 눈피로도 없어집니다.

눈이 다시 젊어져서 눈건강을 다시 찾을 수 있고 눈이 탁하지 않고 맑아서 이미지도 좋아집니다.

간혹 눈씻기하고나면 충혈이 되고 눈이 뻐뻑하다고하여 한 번만 하고 안하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그 증상은 눈씻기하고 난 후 30분에서 1시간 정도면 다 없어집니다.  

눈씻기는 눈 안의 뇌찌꺼기들을 씻어내는 운동입니다.

관심있는 분들은 매일 아침에 꾸준히 실천하여 부디 맑고 깨끗한 눈을 가지시길 추천드립니다.